
SERVICE GUIDE · SCAILOUT TEAM
해외 전시회를 고를 때,인지도 다음으로 봐야 할 것
업종이 같아도 목표가 다르면 맞는 전시가 달라집니다.
“우리 팀은 어떤 해외 전시를 가야 할까요?”
고객과 미팅을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보통은 CES, MWC, VivaTech 같은 이름이 익숙한 대형 전시부터 떠올립니다.
물론 큰 전시는 장점이 많습니다. 참가 기업도 많고, 사람도 많이 옵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온다고 해서, 우리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이 오는 건 아닙니다.
전시를 고를 때는 유명한지보다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이 실제로 오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실제로 누가 오는 지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이번 전시의 목적을 먼저 정합니다
같은 전시라도 목표가 다르면 보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시장 반응을 보고 싶은 건지, 실제 고객을 찾고 싶은 건지, 현지 파트너를 만나고 싶은 건지부터 나눠보는 게 좋습니다.
이게 정해지면 후보 전시를 볼 때도 훨씬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해집니다.
| 볼 것 | 확인할 내용 |
|---|---|
| 방문자 |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이 실제로 오는가 |
| 참가 기업 | 원하는 유형의 기업이 참가하고 있는가 |
| 지역 | 지금 들어가려는 시장과 맞는가 |
| 행사 성격 | 실제 미팅과 사업 논의가 많은 자리인가 |
| 미팅 환경 | 따로 앉아서 이야기할 시간과 공간이 있는가 |
| 참가 방식 | 부스, 공동관, 참관 중 어떤 방식이 맞는가 |
후보 전시 두세 개를 놓고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같은 업종이어도 전시는 다르게 골랐습니다
저희가 함께했던 고객들도 업종만 보고 전시를 고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누구를 만나고 싶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 업종 | 참가 전시 | 왜 갔는지 |
|---|---|---|
| 패션 3D AI 모델링 | VivaTech · 파리 | 유럽 브랜드와 협업 이야기를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
| 의료기기 · 메디컬 로보틱스 | MWC · 바르셀로나 | 의료 전시는 아니었지만 현지 병원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 자율주행 로봇 | CES · 라스베이거스 | 북미 진입이 목표였고, 제품을 직접 보여줘야 설명과 이해가 쉬운 제품이었습니다 |
| AI 반도체 | ICML · 서울 |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연구자와 엔지니어라 학회 쪽이 더 맞았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업종 전문 전시가 항상 제일 좋은 건 아닙니다.
의료기기 팀이 MWC를 간 이유도 MWC가 의료 전시라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시회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연구자나 엔지니어를 만나야 한다면 학회가 더 나을 수 있고, 파트너십이 목적이라면 작은 산업 행사나 네트워킹 자리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전시여도 우리한테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전시 자체가 좋거나 나쁜 것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랑 안 맞으면 효율이 떨어지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 계약 상대를 찾고 싶은데 행사가 미디어 노출이나 발표 중심인 경우
- 북미 고객을 만나고 싶은데 실제 방문자는 다른 지역에 몰려 있는 경우
- 기술적인 얘기를 오래 해야 하는데 부스에서 짧게 인사만 하고 끝나는 구조인 경우
- 참가사 명단을 봤는데 우리가 찾는 팀이 거의 없는 경우
이럴 때 참가를 포기하거나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스로 참가하는 대신 참관으로 가볼 수도 있고, 같은 기간에 열리는 다른 행사를 같이 볼 수도 있습니다. 전시장은 둘러보고, 미팅은 밖에서 따로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시 하나에 모든 걸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보 전시는 이렇게 줄이면 됩니다
처음부터 복잡하게 할 필요 없이
- 이번에 뭘 확인하고 싶은지 한 줄로 적습니다.
- 그 답을 줄 사람이 누구인지 적습니다.
- 후보 전시 참가사 명단을 확인합니다.
- 실제로 만나고 싶은 기업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합니다.
- 겹치는 곳이 많은 전시부터 남깁니다.
저희도 보통 이 순서로 전시회를 좁혀 나갑니다.
업종, 이름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참가 기업 중 우리와 얘기할 만한 곳이 실제로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회사 이름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까지 같이 정리합니다.
보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전시보다 다른 행사가 더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가 신청부터 하기 전에, 그 참가자 명단에 정말 만나고 싶은 회사나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필터링이 됩니다.
아직 참가할 전시를 못 정했어도 괜찮습니다
후보를 다 정해서 올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정도의 정보만 있어도 함께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진입하고 싶은 국가나 시장
- 만나고 싶은 고객 유형
- 제품 소개자료
- 이미 보고 있는 전시가 있다면 해당 전시 목록
이걸 놓고 참가사 명단을 같이 보면 어느 전시가 지금 목표에 더 맞는지 훨씬 빨리 좁힐 수 있습니다.
전시 전후로 저희가 맡는 범위는 해외 전시 서비스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결국 전시를 고른다는 것도 누구를 만나러 갈지 정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자주 물어보는 질문
업종 전시회가 아니어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만나려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의료기기 팀이 MWC에서 병원 바이어를 만난 것도, AI 반도체 팀이 학회를 택한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업종 이름보다 참가자 명단을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큰 전시회가 무조건 유리한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방문객이 많다고 해서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이 많은 건 아닙니다. 참가 기업 명단에 실제로 이야기할 만한 곳이 얼마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시면 규모와 무관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느 전시에 갈지 못 정했는데 상담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들어가려는 국가나 시장, 만나고 싶은 고객 유형, 제품 자료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후보로 보고 계신 전시가 있다면 그것까지 같이 놓고 좁혀갑니다.
